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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자기  감싸고 매듭짓는 문화에 매료되다 - 7월 22일 일본 민단신문
작성자 한국보자기아트협회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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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86



<번역>


보자기 

감싸고 매듭짓는 문화에 매료되다

 

<정매듭>

이예규 씨가 첫 눈에 매료되어 보자기아티스트의 길을 걷게 해준 매듭이다.

 

2017년 설립된 「한국 보자기 아트 협회(회장:이윤영)」의 해외 첫 지회인

도쿄,카나가와 지회의 지회장을 맡고 있는 이예규 지회장은 

2019년 서울에서 보자기 아티스트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한 후 일본에서는 아직 생소한 한국의 전통 매듭방법을 지도하고 알리는데 여념이 없다.

 

도쿄 지유가오카에 위치한 보자기 아트 공방「보자기 단비」에는 저마다 다른 모양의 매듭들로 가득하다.

쉽고 간단해 보이는 매듭부터 보기만해도 복잡하고 어렵게 보이는 매듭까지 수많은 보자기 매듭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한국 혼례의 예단에 쓰인다는 함,기러기, 예쁘게 매듭지어진 이불 등도 있었다.

혼례나, 백일잔치, 돌잔치와 같은 경사스러운 날이나 축하하는 날에는 소중한 물건들을 보자기에 싸서 보낸다고 하는데, 

이는 보자기가 <복을 싸서 선물한다>는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인 남편과 결혼 한 후 10년 넘게 일본에서 거주하며 한국어를 가르쳤던 이예규 씨는 

건강이 악화되어 2년정도 일을 쉬었다고 한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본 보자기 매듭의 아름다움에 눈을 뗀 수 없었다던 이예규 씨는 큰 수술 후 회복 중 이었지만 

당시 한국에서 밖에 배울 수 없었던 보자기 아트를 배우기 위해 바로 남편과 상의 후 한국에 갔다고 한다.

수십종류에 달하는 보자기 매듭 법, 보자기의 역사, 보자기의 소재 등등에 관해 배운 후 시험에 합격, 보자기 아트 전문 강사가 되어 

현재까지 일본에서 보자기아트를 알리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방도 잠시 휴식기를 갖기도 했지만 처음에는 공방이 아닌 집에서 보자기 아트 수업을 했었어요.

 한국 분들이 많이 관심을 갖아 주실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재일교포 분들과  일본 분들이 많은 관심을 주셨어요.

 그게 당시의 저에게 큰 힘과 에너지가 되었던 것 같아요"


보자기아트라고 이름 지어진 이유는 전통적인 것이 점점 잊혀져 가고 종이나 비닐포장에 익숙한 요즘시대에 

한국 고유 문화인 보자기의 아름다움과 가치가 재발견 되어 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한다.

감싸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때로는 장식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가방이 되기도 하는 보자기는 정말 훌륭한 생활아트다.

 

매듭법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있다는 것을 현재를 사는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한국인의 생활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인 

보자기 문화가 지금까지 맥맥이 이어져왔기 때문임에 틀림없다.

 

현재 한국에는 많은 보자기아트 협회 회원들이 활동 중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보자기 아트가 얼마나 인기인 지 짐작이 간다.

 

이예규 씨는 아직 일본에는 아직 회원이 많지 않지만 생활 속에 <한국>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는 일본에서 

김치나 나물, 비빔밥처럼 보자기 역시 많은 사람들이 듣고 바로 알 수 있는

날이 가까운 시일안에 오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의 보자기아트를 즐겁게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 일본  민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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