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

거제, 통영, 진주에서 활동하며 통영에 살고있는 수담보자기 박주원입니다.

수담은 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벌써 3년차 보자기아트에 빠져 보자기전문가수업, 보자기제작, 업체컨설팅까지 

보자기와 관련된 다양한 일들을 하고있어요.

2. 보자기아트를 만난 후의 변화 (일, 삶, 가치관)

보자기를 만나기전에는 ‘일 이니까 해야지’ 와 같은 마음이었으면

보자기아트를 시작하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이 하고 싶은지 가치관을 찾을 수 있었어요.

어떻게 하면 더 돋보일 수 있을까? 구상을 하게 되고

단순하게 바라봤던 것도 보는 눈의 가치를 높여가며 센스가 더해지니 제 삶의 태도가 바뀌었어요.

3. 보자기아트와 관련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보자기를 하면서 모든 일이 기억에 남지만 그 중 하나를 꼽자면

올해 2월에 한국도자기USA대표님이 연락이 오셨어요.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영화 ‘기생충’작품 파티에 제가 컨설팅해드린 보자기가 활용 되어진 거에요.

사진도 보내주셨어요. 대표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해외에서 보자기를 알린 것 같아 뿌듯 했어요.

4. 보자기아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 쓰고 주력하는 부분

미니멀하면서 고유한아름다움을 돋보일 수 있는 포장이요.

그래서 다양한 소재를 찾고 있어요.

좋은포장으로 진심이 전달되면 좋겠어요.

일상의 특별한 일에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만족을 느끼게 하고 싶어요

5. 보자기아트의 매력은?

저도 배움을 하면서 매력이 늘어나요.

실용성과 예쁨의 가치를 모두 가지고 있어요.

현대적으로 해석한 보자기를 보면 전통적이면서 충분히 멋을 내고 아름다워요.

나만의 보자기아트를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6. 보자기아티스로서의 직업의 만족도

계속 배우면서 활동할 수 있어요 다양성이 있어 경력과 상관없이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

취향이 같은 분들을 직접만나서 수업도 하고 포장도 해드리니 즐겁게 일해요.

“만족도 100%” 제가 좋아해요.

7. 앞으로의 계획

시작한 일에 있어서 대충이 아닌 책임감 있게 오래 하고 싶어요.

누구나 편안하게 접근해서 배울수 있고 보자기가 실생활에 많이 

활용 될 수 있게 다양한 보자기를 생각하고 있어요.

요즘은 환경문제도 심각한데 리사이클원단으로 보자기를 제작도하구요.

스스로에게 당당한 보자기아티스로 좋아해주는 분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어요.

8. 예비 수강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시작한 일을 좋아하는 일로 꾸준히 움직이며 열정과 사랑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매듭법과 세심함을 가지고 ‘아름다운 것을 

더 아름답게’ 바라보는 일로 만드세요.

9. 나에게 보자기아트란

새로운 시작과 삶의 날개 짓

내 삶이 더 아름답고 풍요로워지는 것

또 다른 도전으로 인생을 걷는 거에요.

특별질문

1. 거제 통영에서 보자기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장점

통영 거제 진주쪽으로는 보자기아트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어요.

예단포장으로 많이 알고계시고요.

그래서 프리마켓이나 문화센터로 홍보를 다녔어요.

올해는 주민자치센터, 학교, 마을 수업을 준비중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모두 미루어 졌어요.

내년을 위해 다시 준비중 이에요.

주변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이니 많은 영감을 얻어서 더 멋진 작품을 만들어 볼게요.

2.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시는데 제일 만족스러운 작품을 소개하자면?

만족스러운 작품을 만들기 위해 아직 노력 중이에요.

그 중에서 소개하자면 업체 컨설팅 매듭으로 만들어드린 요으매듭이요.

사장님의 취향도 담고 처음으로 밤새워 개발한 매듭이라 더 애정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