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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송화 전시는 막을 내렸습니다. 

항상 이 시간이 되면 시원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서운한 마음이 물밀듯이 몰려오는 것 같습니다.

힘들었을 우리 작가님들, 지회장과 운영진들 챙겨준다고

또 이렇게 감동적인 현장을 만들어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 '송화:松花' 보자기아트 전시 출품작 ]




송화청명

김은실 Eun-sil, kim

송화청명이란 24절기 중 하나로 계절의 시작인 봄,
4월을 알리는 절기이다.

소나무는 장중하고 엄숙하며 고결한 모습은

 결코 화사하거나 염려한 모습을 선망하여 기교를 부리거나

 꾸미려고 하지 않고 사계절 변하지 않는 강인함을 

갖은 모습을 천연의 거친 질감을 가지고 있는

삼베로 굵은 나무 형상을 표현하였다.






다담(茶啖)을 진상(進上)하다. 

이소영 So-young, Lee


봄철에 채취한 송화(松花)가루를 이용한 음식을 수랏간 최고상궁인

대령숙수에게 준비하라 명하여 왕이 사신에게 전달하는 

의식 행사를 작품의 모티브로 하고, 

귀한 음식을 담아 천연 염색한 명주천으로 크고 간결하게 매듭지어

예를 갖춘 모습을 남성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춘풍화기(春風和氣)

최진화 Jin-hwa, Choi


봄이면 노란 꽃가루처럼 날리는 송화(松花)에 봄날에 부는

화창한 기운을 의미하는 뜻을 담아 소나무 열매인 솔방울 모양의 조각이

 겹겹이 포개어진 모습과 가볍고 날개가 달려 있어 바람을 타고

 멀리 퍼져나가는 모양을 남성적인 느낌의 마거즈 소재를 이용하여

 매듭으로 형상화하고 다양한 소재의 보자기 끈에 

금박문양을 새겨 넣어 자손 번성의 느낌을 표현하였다. 






송채만리향(松彩萬里香)

전수정 Su-jeong, Jeon


봄이면 꽃가루처럼 날리는 송화,

송화색상인 노란색 노방보자기를 여성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딱딱하고 각이진 상자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의 원형상자 

여러가지 크기를 사용하였고 송화색 노방보자기를 

겹보자기와 홑보자기를 모두 사용하여 톤의 그라데이션과

은은하게 비치는 아름다움을 이용하여

 한자 꽃 화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松慧浪 簇兒(송혜랑 족아)

임혜은 Hye-eun, Lim


족두리는 여성 혼례복 착용시 화관과 함께 머리에 쓰는 

관의 하나로 한 때 가체 같은 큰머리 풍습이 사치스럽다는 이유로

 금지된후 유행되었던 족두리는 현재까지도 신부가 

폐백을 드릴 때 원삼과 같이 쓰고 있다. 

노랑색보다 약간 연하고 차분하여 경사스런 예식 때

 예복으로 사용하기도 했던 송화색원단으로 매듭지어

 진주와 자주색 비즈로 소나무의 암꽃을 표현해 

아름답게 족두리를 표현해보았다. 







여류다미(女流多美)

박미연 Mi-yeon, Park


음양오행은 약5,000년간 한국인의 정신과 일상에 뿌리깊이 자리해 있다. 

음양은 소멸 성장, 변화처럼 만물을 창출하는 2개의 기를 뜻하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나무의 꽃 송화는 암꽃과 수꽃이 

같은 그루에 피어 음양의 조화를 표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우리나라 전통의 송화색을 이용해 수꽃의 모양을 기다란 화병을 이용해

양으로 형상화 하고 자줏빛 암꽃 을 포인트로 음을 표현하여 

음양의 조화로 여성의 부드러움과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다. 





선 (線)
서연진 Yeon-jin, Seo


여성의 라인감을 연상시키는 우리나라 백자 달항아리를

메인 작품의 소재로 사용하였고 송화색 노방보자기 자체만으로

은은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충분하였기에 암꽃색 

인터록 스티치를 제외한 다른 컬러를 철저히 배제시켰다.

또 소나무의 특성 중 하나인 자웅동주(雌雄同株) 음양의 조화를 

모티브삼아 한국 달항아리와 라인감이 비슷한 외국 달항아리와 

매병스타일 도자기도 함께 구성하여 동서양의 조화를 표현한 작품


 


그동안 송화 전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광주전남지회 보자기아티스트들은 더 다양한 곳곳에서


더욱 좋은 기획과 자리로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전시 송화라는 큰 기획안에서 ‘음과 양’의 조화팀으로도 

나누어 작품 준비로 고생많았던 우리 작가님들 그 와중에도 

각 주어진 팀 역할도 잘 이뤄주신 덕에

더 멋진 전시가 되었습니다. 

너무도 고생많으셨습니다💕


@miyoun_bojagi (음팀장&홍보팀)

@twinflower.bojagi (홍보팀)

@the_dameun.bojagi (홍보팀)

@hanbok_yein (양팀장&지원팀)

@bojagi_kyungjin (지원팀)

@roum.bojagi (지원팀)



그리고 뒤에서 도우며 여러 작업들을 함께한 

김빛나 @sohadang_bojagi

김민선 @bomnal_bojagi 운영진 선생님들   

또 이번 전시에서 진행,관리를 맡아 양 팀의 업무들을 

왕언니 역할처럼 열심으로 도왔던 이소영 작가님 @bojagidamso 

정말 각자의 자리에서 정말 너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또 해야할 일들과 이뤄나가야 할 것들이 더 많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더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고생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